남해안오션뷰명소 17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갈매기처럼 창공을 날아라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인 통영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250여 개의 섬들이 통영을 감싸고 있어 바람이 적고 날씨가 온화하다.

정지용 시인은 “금수강산 중에서 모란꽃 한 송이인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표사할 능력이 없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통영의 절경을 칭송했다. 한 송이의 모란꽃 그리고 한산도를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포인트를 꼽으라면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전망대를 추천한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얼핏 보면 그랜드 피아노를 닮았지만 실은 통영의 시조인 갈매기 두 마리가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비상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건물 자태가 율동감이 있고 시원스럽다.

 거북선과 한산도

주차장을 가로지르면 둥근 난간을 가진 해상데크 전망대가 서 있다. 남동쪽으로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최초로 자리 잡은 한산도가 아른거린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로 시작되는 우국 심정이 담긴 충무공의 시조로 알려진 곳이다. 왼쪽으로 시선을 던지면 거제대교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임란 때 왜선들이 진을 쳤던 견내량이다. 폭 300m 길이 3km 좁은 해협으로 물살이 세고 암초가 많아 조선의 주력선인 판옥선이 전투를 벌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조선수군은 판옥선 5~6척으로 공격하는 척하다가 한산도 너른 바다까지 유인했다. 이때 유명한 학익진을 펼쳐 적을 섬멸한다.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 대첩에 손꼽힌다.

 처염상정 윤이상 비석

전망대 안쪽에는 너럭바위가 하나 서 있다. 돌에는 ‘처염상정(處染常淨) 윤이상 1917-1995'라고 글이 새겨져 있다. 세계적인 천재 작곡가 고 윤이상 선생의 유해를 모신 묘역으로 살아생전 고향 통영 땅을 밟지 못하고 사후 23년 만에 유해가 되어 고향에 묻힌 것이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은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어느 곳에 있든 깨끗함을 잃지 않겠다’는 그의 인생 모토를 담고 있다. 통영국제음악당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도 권할 만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색이 감동적이다. 전망데크 반대편 야외공연장에 서면 통영 시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시내 야경도 운치 있다.

 야외공연장에서 바라본 통영시내

여행스토리

통영의 보석, 삼칭이 길

삼칭이길 초입부터 북드럼 바위, 돛단여, 장승여 등 기묘한 바위 덕에 신이 난다. 해안 깊숙한 곳에는 통영공설해수욕장이 숨어 있다. 바다 건너편은 한산도, 섬을 옆구리에 끼고 바람을 가르며 걷는 맛이 상쾌하다. 중간쯤 통영 등대낚시공원이 나타난다. 등대까지 교량이 설치되어 있는데 대물을 꿈 꿀만 한 낚시터다. 다시 해안선을 따라 가면 푸껫의 007 바위를 연상케 하는 삼칭이 바위가 손짓한다. 그 옛날 선녀 3명이 옥황상제 근위병 3명과 사랑을 나누었는데 들키는 바람에 벼락을 맞고 돌로 변해 지금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사랑이 무슨 죄냐?”라며 하늘 향해 항변하듯 서 있다.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자전거나 킥보드를 빌려 탈 수 있다. 총길이는 4.3km, 도보로 왕복 두 시간, 자전거로는 왕복 30분이면 족하다.

 삼칭이바위
 삼칭이길

주변여행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도남관광지에서 한국의 100대 명산인 미륵산 8부 능선까지 1975m 길이의 케이블카가 이어졌다. 한산대첩의 현장과 한려수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는 물론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된다.

통영루지

루지는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도록 고안된 바퀴 달린 놀이기구다. 360도 하강 활주 트랙과 아시아에서 가장 긴 1.7km 트랙을 갖추고 있다.

전혁림미술관

건물은 세라믹 타일 7,500여 장을 붙여 통영의 이미지와 화백의 예술적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내부에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 80점과 관련 자료 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통영해저터널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바다 양쪽을 막는 방파제를 설치하여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해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여 완공했다.

동피랑벽화마을

통영시 태평동과 동호동 경계언덕에 자리 잡은 한국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통영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는 달동네로 통영의 쪽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벽화를 볼 수 있다.

 윤이상묘역과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당 산책로

여행 TIP

주소

통영시 큰발개 1길 38

주차

200여 대 주차 가능

문의

통영국제음악당 055-650-0400

 거제대교와 견내량

특산품

멸치, 굴, 돌미역, 바다장어, 욕지고구마, 나전칠기, 통영누비, 동백화장품, 양념멍게, 전복

먹거리

쑥국, 하모회, 전어회, 물메기탕, 충무김밥, 해물뚝배기/해물탕, 복요리, 굴요리, 장어요리, 다찌

주변 관광지

미륵도관광특구.도남관광지

축제

1. 통영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국제 음악제 중 하나. 작곡가와 학자들로 구정된 젊은 지식인들과 통영시의 노력으로 개최하여 대규모 음악 축제로 발전. /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큰발개1길 38 / 기간 : 3월 말~4월 초

2. 한상대첩축제
제55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상징인 포스터의 콘셉트는 나라 사랑의 상징, ‘웅비하는 거북선’ 이다. 이순신장군의 상징과도 같은 거북선을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 장소 : 통영시 중앙로 / 기간 : 8월 중순

3.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세계 월드컵 시리즈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트라이애슬론의 중심 도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장소 : 통영시 도남동(트라이애슬론 광장) / 기간 : 10월 말

4. 봉숫골꽃나들이 축제
3월말에서 4월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봉숫골벗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로 통영시 봉평동 봉수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체험행사, 길거리공연, 주민화합한마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 장소 : 통영시 봉수로 일원(봉평동) / 기간 : 3월 말~4월 초

5. 통영 해맞이축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의 안녕과 화합 그리고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기원하고자 함. / 장소 : 통영시 이순신공원 일원 / 기간 : 1월1일

6. 한려수도 굴축제
각종 굴요리 시식과 굴과 연관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굴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관람객분들게 제공할 예정이고 행사장에서 남해안 별신굿과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 / 장소 :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 / 기간 : 3월 말

7. 통영 어린이날 바다축제
어린이날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공연행사, 체험행사의 문을 연다. / 장소 :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 및 도남만 해상 / 기간 : 5월 5일

8. 통영연극예술 축제
관객과의 연극여행 / 장소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소극장, 남망산공원야외무대, 생활 속의 공간, 섬마을(욕지도,한산도) / 기간 : 7월 중순

통영시청
통영문화관광
- 출처 :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 글 / 사진 : 여행작가 이종원

※ 위 정보는 2018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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