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오션뷰명소 14

독일마을

남해 로맨틱 가도의 완결

독일마을 전경

물미해안도로는 물건리와 미조항을 잇는 해안 로맨틱가도다. 꾸불꾸불한 남해의 자연 풍광과 수려한 어촌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길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기에 한눈을 팔면 곤란하다.

초전-항도-가인포-노구-대지포-은점-물건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지나는 마을마다 빼어난 경치와 전설을 품고 있다. 내항도, 외항도의 쌍둥이 섬을 가진 항도마을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사량도, 두미도, 욕지도는 물론 가까이에 마안도, 콩섬, 팥섬 등 남해바다의 온갖 섬들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독일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물건리 방조어부림, 원예예술촌, 해오름예술촌 등 발목을 잡는 곳이 많은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을 꼽으라면 독일마을이다. 1960년~70년대의 어려운 시기에 조국 근대화를 위해 독일로 광부 간호사로 파견되어 경제 발전에 헌신한 독일 거주 교포들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와 함께 모여 살면서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남해군이 조성한 마을이다.

독일에서 건축자재를 가져와 전통적인 독일 건축양식으로 마을을 조성했기에 유럽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마을은 언덕배기에 자리해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는데 전망대에 서면 쪽빛 바다와 하얀 방파제, 천연기념물인 물건리 방조어부림 그리고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을 가진 독일식 건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베토벤 하우스, 괴테하우스도 있어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데 손색이 없다.

 남해파독전시관

남해 파독전시관도 놓칠 수 없다. 전시관 진입로는 막장 분위기의 벽과 음향효과 때문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 독일로 돌아간 기분이다. 독일어에 능숙지 못했던 파독 간호사들은 독일인 간호사들이 꺼려하는 병원에서 험한 일을 도맡았다고 한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는 목숨을 담보로 돈을 모아 고국으로 보내 대한민국 근대화에 기여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었으며 공장 굴뚝에는 밤낮없이 연기가 났다.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가 가난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었던 장면을 그려볼 수 있다.

이국적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고 독일 정통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호사를 누려도 된다. 특히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처럼 매년 10월 이곳에서 옥토버페스트도 열리는데 독일의 정통 맥주는 물론 독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추모공원은 1세대 정착민들의 유해를 모신 곳이다.

 독일마을맥주축제

여행스토리

물고기를 부르는 물건리 방조어부림

'방조어부림'은 고기떼를 부르는 숲이다. 이는 녹색을 좋아하는 고기들의 습성과 관련이 있는데 나뭇잎이 햇빛에 반사되면 그걸 보고 고기들이 달려든다고 하니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고기를 잡을 수 있다. 태풍 매미 때는 옆 동네 은점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물건마을이 온전한 이유가 바로 이 방조어부림이 마을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철 숲은 청량한 그늘이 되어 맑은 공기와 휴식을 제공한다.

 물건리방조어부림

주변여행지

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은 원예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집과 정원을 그림처럼 가꾼 마을이다. 꽃터널, 조각공원, 분수, 산책로 등 이색적인 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뉴질랜드풍의 토피어리 정원, 네덜란드풍의 풍차 정원, 프랑스풍의 풀꽃 지붕 등 이국적 주택과 집집마다 가꾼 세계 정원을 눈길을 끈다.

물건리방조어부림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고기를 모이게 하는 어부림으로 길이 1.5km, 너비 30m의 반달형으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푸조나무인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300년 된 40여 종류의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해오름예술촌

옛 은점초등학교를 개조해 작가들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갖가지 골동품과 예술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편백나무자연휴양림

1960년대 조림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빼곡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에 마음을 내맡기면 그만이다. 아토피 예방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다. 숲 속의 집에서 1km쯤 산을 오르면 전망대에 닿게 되는데 검푸른 편백나무 숲과 쪽빛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지족해협죽방렴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나무 어살이라고도 하며, 물때를 이용하여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구로서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족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아치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꽃밭 위에 조성된 독일마을 전망대

여행 TIP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89-7

주차

100여 대 가능

문의

독일마을 관광안내소 055-867-8897

 독일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독일마을

특산품

쌀, 흑마늘, 시금치, 유자, 블루베리, 참다래, 미니단호박, 양앵두, 우리밀, 고사리, 고추, 한우, 멸치, 전복, 백련초

먹거리

생선미역국, 생멸치찌개, 물메기찜, 팥칼국수, 갈치회, 해초비빔밥, 굴전, 굴숙회, 굴밥, 굴꼬지구이, 마늘당절임, 마늘/된장절임, 마늘짱아찌, 마늘달걀환, 마늘술, 전어밤젓, 멸치회

주변 관광지

원예예술촌, 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 남해군요트학교, 해오름예술촌, 은점어촌체험마을

축제

1.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지난 2010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축제로 남해 독일마을의 브랜드가 됨. / 장소 :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 / 기간 : 10월 초

2. 남해 꽃밭축제
꽃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삼아 잔치를 벌임으로써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 장소 : 원예예술촌 / 기간 : 5월 중순

남해시청
남해문화관광
- 출처 :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 글 / 사진 : 여행작가 이종원

※ 위 정보는 2018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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